광양항~베트남·태국 잇는 신규 컨테이너 서비스 유치

장금상선 동남아 항로 유치로 물동량 창출 효과 '톡톡'
박성현 "경쟁력 있는 항만으로 만들어 나가겠다"

광양항컨테이너부두

(광양=뉴스1) 서순규 기자 =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박성현, 이하 공사)는 장금상선의 신규 컨테이너 정기선 BTS(Busan Thailand Saigon) 서비스를 광양항에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공사는 해당 동남아 서비스에는 약 1800TEU급 규모 선박 3척이 투입된다. 주당 약 360TEU의 물량을 소화하며, 연간 1만 8000TEU 이상 광양항 물동량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1 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를 말한다)

오는 12일 '흥아 호치민(HEUNG-A HOCHIMINH)호'는 광양항서부컨테이너터미널(GWCT)을 통해 첫 입항할 예정이며, 상세 기항지는 평택- 광양 -부산-상해-호치민-람차방-방콕-람차방-호치민-평택이다.

공사는 이번 신규항로 유치를 통해 중국, 베트남, 태국 등 광양항 주요 교역국과의 항로 연결성이 강화되고, 동남아 선복 확대를 통한 수출기업 지원으로 지역경제 성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공사 박성현 사장은 "취임 이후 광양항에 총 21개의 신규 정기선 서비스를 유치했다"며 "앞으로도 항로 늘이기 캠페인을 적극 추진하여 경쟁력 있는 항만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항은 이번 동남아 신규 서비스를 포함해 주당 82.5항차의 컨테이너 정기선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s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