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광주지역경제, 소매판매·건설수주·수출 모두 감소
호남지방통계청 집계…1565명 인구 순유출
- 박영래 기자
(광주=뉴스1) 박영래 기자 = 올 2분기 광주지역경제는 소매판매와 건설수주, 수출 모두 전년동분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내놓은 2분기 지역경제동향 자료에 따르면 광주지역 광공업 생산은 전년동분기 대비 5.3% 증가했다.
서비스업은 부동산 등에서 늘어 전년동분기대비 1.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소매판매와 건설수주, 수출은 전반적인 침체를 보였다.
승용차와 연료소매점 등에서 판매가 줄어 소매판매는 전년동분기 대비 2.7% 감소했고, 건축공사 수주가 줄면서 건설수주 역시 77.1% 감소했다.
수출도 프로세스와 컨트롤러 등의 수출이 줄어 6.7% 감소한 것으로 통계청은 집계했다.
식료품이나 비주류음료 등 모든 물가가 오르면서 소비자물가는 전년동분기 대비 3.1% 상승했고, 고용부문에서는 50대, 60세 이상에서 상승하면서 1.2%p 상승했다.
인구 순이동은 20대 -802명, 30대 -381명 등을 중심으로 1565명의 순유출이 이어졌다.
yr200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