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T·화순군, 전남권 바이오 메디컬 산업 창출 맞손

첨단 바이오 특화산업 유치 등을 위한 교육 및 기술협력 MOU

지스트 임기철 총장(오른쪽에서 네 번 째)과 규복규 화순군수(왼쪽에서 네 번 째)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지스트 제공)/뉴스1

(광주=뉴스1) 조영석 기자 =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8일 전남 화순군과 첨단 과학기술 분야의 미래인재 양성 및 지역특화산업 육성 등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GIST 임기철 총장, 정용화 대외부총장, 김재관 대외협력처장, 전창덕 생명과학부 교수와 화순군 구복규 군수, 강종철 부군수, 임경우 기획감사실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순군청에서 열렸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지역산업 육성(첨단 바이오분야 특화산업 유치를 위한 교육 및 기술협력) △연계사업 발굴(정부 4차산업 관련 연계사업 발굴 및 공모사업 선정을 위한 공동협력) △교육협력(화순군 교육발전 및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공동협력) △인재양성(GIST 기술경영아카데미 교육과정 개설 협력 및 장학생 선발을 위해 공동 노력키로 했다.

화순군은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와 세계보건기구(WHO)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로 지정될 만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 최고 수준의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로 발돋움하고 있다

GIST 역시 의료기기 국산화와 신약의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화순백신산업특구 내 GIST-전남 첨단 바이오 캠퍼스 구축 등을 통해 전남권 바이오 메디컬 산업의 창출을 선도하고 있다.

구복규 군수는 "GIST가 보유한 우수한 연구시설 등 인적·물적자원 적극 활용하고 양 기관이 공동 협력해 나간다면 화순군은 미래 첨단 바이오 산업의 발전과 더불어 지역 미래 인재 양성에 있어 더 큰 도약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기철 총장은 "AI 기반의 디지털 산업 육성을 통해 화순군이 추구하고 있는 문화관광 산업과 첨단 복합단지,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구축이라는 원대한 목표를 달성하는 데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kanjoy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