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에 양부남 후보 당선…최종득표 65.85%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원내'와 '원외' 인사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 선거에서 초선 의원인 양부남 후보가 선출됐다.

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 선거 결과 양부남 후보는 강위원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양부남 후보는 전국 대의원 선거인단 363표(68.88%), 권리당원 선거인단 2만 1081표(65.41%)를 얻어 최종 득표율 65.85%로 승리했다.

강위원 후보는 대의원 선거인단 164표(31.12%), 권리당원 1만 1098표(34.39%)로 최종 득표율 34.15%로 석패했다.

광주지역 권리당원 선거인단은 10만 1897명, 대의원 선거인단은 670명이다.

투표는 권리당원과 대의원 선거인단으로 나눠 진행했다. 권리당원 선거인단은 1~2일 강제적 ARS 투표, 3일 자발적 ARS 투표로 참여했다.

대의원 선거인단은 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민주당 광주시당 정기 당원대회에서 온라인 투표로 참여했다.

투표 반영 비율은 권리당원 90%, 대의원 10%로 권리당원 비중을 높였다.

강위원 상임대표는 민주당 최대 계파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지원을 받았고 양부남 의원은 광주 현역 국회의원들의 합의 추대로 출마했다.

양부남 당선인은 "당원주권시대를 명실상부하게 이어가겠다"며 "그동안 열심히 싸워온 강위원 후보와 힘을 합치겠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