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손댄 장성 황룡전통시장, 지역 랜드마크 될까
더본외식산업개발원 용역 착수보고회
김한종 군수 "전통시장 제2 전성기 기대"
- 서충섭 기자
(장성=뉴스1) 서충섭 기자 =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전통시장 살리기 작업에 착수한 전남 장성군이 관련 용역에 착수했다.
29일 장성군에 따르면 최근 김한종 장성군수와 심민섭 장성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황룡전통시장 활성화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장성군은 황룡전통시장 시설과 운영방안을 획기적인 개선을 위한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이달 초 더본외식산업개발원에 의뢰했다. 용역 결과는 올해 말 나온다.
황룡전통시장은 1964년 개장한 장성 대표 5일 시장이다. 장성군은 지난해 9월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특화 음식 개발을 위한 협력을 해오고 있다.
더본외식산업개발원 장성센터도 내년 3월에 문을 열면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더본외식산업개발원측은 이날 용역 착수보고회를 통해 황룡전통시장 개선점과 지역 특색을 살린 콘셉트 개발과 시설 활용 지침을 제안했다.
특히 기존 목조 장옥 보수 대신 새로 짓는 현대화를 요청하는 상인회와 장성군의회의 질의에 더본 측은 "골목길을 따라 이어진 장옥이 황룡시장만의 매력적인 콘텐츠로, 관광자원과 연계하면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다"고 분석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이번 연구 용역이 황룡전통시장의 '제2의 전성기'를 여는 첫걸음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시장 발전을 위한 최선의 방안이 도출될 수있도록 상인회, 군의회, 더본외식산업개발원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업하겠다"고 말했다.
zorba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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