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미화 의원 찾은 복지부장관 "전남도 의대 공모 빠르게"

1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서미화 민주당 국회의원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전남 국립의대 신설 및 정원 배정과 관련해 면담을 하고 있다.(서미화 의원실 제공) 2024.7.11/뉴스1
1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서미화 민주당 국회의원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전남 국립의대 신설 및 정원 배정과 관련해 면담을 하고 있다.(서미화 의원실 제공) 2024.7.11/뉴스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비례대표)은 11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전남 국립의대 신설 관련해 공모를 빠르게 진행하는 게 관건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전날 국회서 만난 서미화 의원과 조규홍 장관은 전남 국립의대 정원 배정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으며, 전남 국립의대 신설을 위한 구체적인 행정 절차와 교육부 등 관계부처와의 협의 내용 등 실무 중심의 논의를 진행했다.

서 의원은 조 장관에게 "이미 전남도가 정부 추천 대학을 선정하기 위한 공모를 수행할 기관을 정했고 올해 10월 말 정부에 대학을 추천할 예정"이라며 "전남도의 정무적인 결정과는 별개로 전남 국립의대 신설을 위한 중앙정부의 행정절차는 빨리 진행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조 장관은 "대통령과 국무총리께서도 말씀하신 것처럼 전남 국립의대 신설에 대해 정부는 진정성을 갖고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전남도가 공모 절차를 최대한 빠르게 진행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조 장관은 "전남도가 의견을 주면 복지부가 해야 할 행정절차는 일사천리로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지역의 공공의료가 붕괴 위기에 처해 있는 가운데 의대가 없는 전남 국립의대 신설이 가장 최우선 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