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 물동량 11개월 연속 증가세…적극 홍보마케팅 효과

광양항(여수광양항만공사 제공)2024.7.2/
광양항(여수광양항만공사 제공)2024.7.2/

(광양=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광양항 물동량이 11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여수광양항만공사에 따르면 여수산단 등 호남지역 화주와 포워더(국제물류주선업체)를 대상으로 광양항 홍보와 선사매칭 마케팅을 병행했다.

타 항만 대비 광양항의 장점을 알리는 마케팅뿐 아니라 화주에게 가장 적합한 정기선 서비스 노선을 분석해 선사와 매칭마케팅을 추진하는 등 화주의 물류비 절감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을 통해 광양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2023년 6월 이후 11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5월 누계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대비 10.3% 증가한 81만TEU를 처리했다.

이 외에도 넓은 부지와 깊은 수심 등 광양항의 장점을 활용해 자동차 환적화물 유치에도 힘을 쏟은 결과, 지난 4월 공사 창립(2011년 8월) 이래 자동차 누적 처리 1000만대를 달성했다.

지난 5월에는 누계 자동차 처리량 49만대로 광양항 개항 이래 역대 최대 자동차 물동량 처리기록을 경신했다.

박성현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은 "여수광양항은 대한민국 경제 발전과 함께 성장해 온 국내 수출입 1위 항만"이라며 "고객이 광양항을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