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농업기술센터, 잔류농약분석 능력 세계수준 입증
로컬푸드 직매장 판매 진도 농산물 안전성 확보
- 조영석 기자
(진도=뉴스1) 조영석 기자 = 전남 진도군농업기술센터가 2024년 영국 환경식품농림부 식품환경연구청에서 주관한 국제 비교 숙련도 시험 평가(FAPAS)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1일 밝혔다.
FAPAS는 세계 각국의 정부 기관, 민간 분석기관, 대학 연구기관 등을 대상으로 잔류농약과 중금속, 식품첨가물 등의 정확도가 어느 정도인지를 비교하는 분석 평가이다.
이번 평가에서 진도군농업기술센터는 파클로부트라졸(Paclobutrazol) 등 잔류농약 14가지 성분 모두 '만족'의 결과를 받았다.
'만족' 평가는 참여기관에 동일한 시료를 같은 날 제공, 제출한 결과 값을 평가해 오차범위±2.0 이내의 결과에 부여하는 값이다. 0.0에 가까울수록 분석 결과가 우수함을 뜻한다.
평가에서 △파클로부트라졸(Paclobutrazol) 등 3성분 0.0 △말라티온(Malathion)등 4성분 0.1 △아족시스트로빈(Azoxystrobin) 등 4성분 0.2 등으로 14성분 모두 표준점수 0.17로 0.0(Z-score)에 가까운 완벽함을 인정받았다.
농산물안전분석실에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진도군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과 과학영농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진도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진도군의 우수한 분석력을 바탕으로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판매되는 농산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며 "지역농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여 부적합 농산물 생산을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안전한 먹거리 공급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kanjo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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