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민 고흥군수 "우주항공도시 입지 구축… 인구 10만 비전 실현"

취임 2주년 간담회 개최

27일 고흥군이 우주홀에서 취임 2주년 언론인 간담회를 열고 성과와 이구 10만 달성 비전을 소개했다.(고흥군 제공)2024.6.27/

(고흥=뉴스1) 서순규 기자 = 공영민 전남 고흥군수가 "확고한 우주항공 중심도시 입지 구축 등 전반기 2년 성과를 바탕으로 후반기엔 3대 미래 전략산업 중심의 고흥 비전 실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27일 밝혔다.

공 군수는 이날 오전 군청 우주홀에서 취임 2주년 언론인 간담회를 열어 그간의 성과와 인구 10만 달성 비전 등을 소개했다.

공 군수는 민선 8기 전반기 2년 성과로 △우주항공 중심도시 입지 구축 △농수축산업 첨단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 △역대 최대 규모의 지방 재원 확보 △돈이 되는 축제로 패러다임 전환 등을 꼽았다.

공 군수는 "지난 2년간 핵심 미래 전략 산업을 중심으로 고흥의 획기적 변화 발전 기틀을 마련했다고 자부한다"며 "남은 2년간 미래 전략산업을 이른 시일 내 현실화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미래 전략산업 8개 분야 24개 사업에 1조 6000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고, 이중엔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사업 등이 있어 올해부터 2400억 원이 투자된다"며 "특히 중요한 건 고흥 우주발사국가산업단지 46만 평의 예타 면제가 거의 확정됐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 군수는 "예타가 면제되면 결과적으로 예타 기간 1년을 앞당기고, 여러 사업이 조정 없이 바로 추진될 수 있다"며 "기간 단축과 함께 정부 의지를 반영해 (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됨을 의미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공 군수는 "이를 위해 고속도로·철도망 확충 등 접근성 개선이 필요하다. 관련 용역을 국토부에서 진행 중"이라며 "2025년 3차 국가 고속도로망 계획에 고흥 고속도로가 포함되고 벌교역에서 고흥역으로 이어지는 철도망이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포함되면 고흥은 인구가 확실히 늘어날 수 있는 여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