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시대 원자력의 역할과 미래 전망은?…에너지밸리포럼

"온실가스 감축, 원전 이용률 향상이 중요한 역할"

에너지밸리포럼 참석자들이 행사를 마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에너지밸리포럼 제공)/뉴스1

(광주=뉴스1) 조영석 기자 = 에너지밸리포럼은 18일 광주테크노파크 12층 국제회의장에서 한전KPS 원자력사업본부 전호광 부사장을 초청, '탄소중립시대 원자력의 역할과 미래 전망'을 주제로 제65차 정례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는 광주시와 전남도, 나주시 관계자들을 비롯한 한국전력공사와 한전KDN, 한전KPS 등 광주·전남 소재 에너지 관련 기업체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에서 전 부사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한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에너지원으로 원자력이 주목받으면서 유럽 및 세계 각국이 원자력발전 비중을 높이는 등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나라도 정부의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실무안에서 △원전과 재생에너지 조화 △신규 원자력 발전소 건설 △2038년까지 무탄소에너지 비중 70% 운영 등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세워놓고 추진중이다"며 "원전 이용률 향상이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부사장은 "원전 정비 공기업으로서의 '고장정지 Zero·공기지연 Zero'를 통해 전력수급 안정화와 안정적인 원전 운영의 동반자로서 탄소중립실현에도 최선을 다해나가고 있다"며 한전KPS의 역할을 설명했다.

(사)에너지밸리포럼은 '광주·전남지역을 미래 에너지산업 허브'로 만들기 위한 민간 포럼으로 공기업과 자치단체, 관련기업들간의 미래 에너지 산업에 관한 정보를 교류하고 네트워크 협력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

kanjoy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