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로 기적 이룰 것" 주태홍 광주골든로타리클럽 회장 취임

법무복지공단 광주전남지부에 환경 개선 용품 지원

11일 오후 법무복지공단 광주전남지부에서 열린 국제로타리 3710지구 광주골든로타리클럽 회장 이취임식에서 주태홍 취임회장(왼쪽 여섯번째)과 심상선 이임회장(왼쪽 두번째) 등 회원들이 생활관 환경개선 용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4.6.11/뉴스1 ⓒ News1 이수민 기자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주태홍 광주골든로타리클럽 회장이 11일 법무복지공단 광주전남지부에서 열린 이·취임식에 참석하면서 회장직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주태홍 취임회장과 심상선 이임회장(전임)은 이날 법무복지공단 광주전남지부 생활관에 기부하는 것으로 이·취임식을 대체했다.

행사에 소요되는 비용을 쓰기 보다는 봉사를 필요로 하는 기관에 전달하는 것으로 '봉사로 기적을 이루는 로타리'라는 목표에 한 발 다가가겠다는 취지다.

법무복지공단 광주전남지부는 광주와 전남 전역의 형사·보호처분을 받은 대상자들의 재범방지를 위해 숙식을 제공하고 직업훈련을 해주는 법무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지부 사무실 2층에 위치한 생활관 사무실에 보호대상자들이 거주하는데, 시설이 낙후됐기 때문에 이번에 광주골든로타리클럽에서 냉난방기를 교체해줬다. 또 대상자들의 구강건강을 위한 칫솔세트와 다양한 정보를 빠르게 접할 수 있는 최신형 키오스크 시설을 설치했다.

주태홍 취임회장은 "뜻깊은 기부로 이·취임식 행사를 대체하게 됐는데 흔쾌히 동의해주신 심상선 이임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백현옥 총재의 '기적을 이루는 로타리'라는 목표를 앞세워 봉사정신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골든로타리클럽은 국제로타리 3710지구에서 85번째로 2019년 4월 29일 심욱선 초대회장이 창립한 클럽이다.

39명의 전문 회원들이 함평 집수리 봉사, 광산구 장애인보호작업장 봉사활동, 캄보디아 해외의료봉사, 사랑의 도시락 후원 등 지역사회에서 활발하게 봉사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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