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 공모사업'에 담양군 선정
2027년까지 조성 예정…총 145억원 투입
- 전원 기자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24년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 공모사업에 담양 한우 스마트 축산단지가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전남도와 담양군은 가축분뇨 악취, 질병 문제를 해소하고 미래 지향적인 축산 발전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공모사업 신청을 준비했다. 사업계획서 작성, 집단민원 공동 대응 등 유기적 협업을 통해 지난 1월 공모사업을 신청했다.
스마트 축산단지는 담양군 용면 두장리 일원 5.5㏊ 부지에 농가가 참여하는 법인(가칭 담양스마트한우영농법인)을 구성해 축사 8동 한우 1170여 마리 규모의 스마트 축산시설로 2027년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부지 정지, 도로, 용수, 전기 등 기반 조성과, 관제·교육센터 시설 설치에 48억 원이 투입된다. 축사시설, 분뇨처리시설, 방역 및 기타 시설에 기존 정책사업 97억 원을 패키지로 지원한다.
정광현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기존 축산의 한계를 보완하는 정보통신기술이 융복합된 최적의 사육 환경을 조성해 가축분뇨 악취 문제, 질병 방역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새로운 환경친화 축산 모델일 될 것"이라며 "한우고기 수출 기지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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