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프린지페스티벌 '거리예술축제' 참가작 모집

거리극·무용·융복합 예술·참여형 공연 등 모든예술장르

광주 금남로와 5·18민주광장 일원에서 열린 '2023 광주프린지페스티벌'에 참여한 예술인들이 줄타기 서커스 공연을 펼치고 있다.(광주문화재단 제공)2023.10.23/뉴스1

(광주=뉴스1) 김태성 기자 = 광주문화재단이 2024년 광주프린지페스티벌 무대에서 선보일 국내 거리예술 작품 공모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광주문화재단은 오는 9월 21~22일 개최되는 2024년 광주프린지페스티벌 '거리예술 축제'에 상연 가능한 작품을 보유하거나 창작하고 있는 국내 예술단체와 개인 대상으로 작품을 신청받는다.

분야는 거리극, 무용, 융복합 예술, 참여형 공연 등 거리에서 펼쳐질 수 있는 모든 예술장르 대상이다.

작품이 선정되면 공연 관련 부대시설, 공연홍보, 국내외 축제 전문가 네트워크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광주프린지페스티벌 슬로건은 '어쩌다 마주친 __'이며 주제는 '광주로 이어지는 연결고리와 다시 마주하는 만남의 광장'이다.

무심히 지나치던 거리에서 어쩌다 마주친 거리예술을 통해 개인들의 이야기가 예술이 되는 현장을 경험하고, 프린지 페스티벌만의 특별한 '만남의 광장'을 연출한다.

서류심사로 '축제와의 부합성' '작품성과 예술성' '지원자의 수행 역량' 등을 기준으로 최종 15개 내외 작품을 선정한다.

공모는 오는 6월 10일부터 6월 18일까지 전자메일을 통해 신청서를 접수한다.

신혜원 예술감독은 "광주에서 울리는 일상의 소리를 듣고 채집해 거리예술로 재탄생하는 과정에서 익숙한 공간이 새롭게 보이는 경험을 만들기를 바란다"며 "광주를 통해 다양한 시선들이 교차하는 '특별한 만남의 광장'을 재현하고 싶다"고 밝혔다.

hancut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