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기업 리스크 최대요인은 '내수소비 위축'

광양상의 2분기 기업경기전망조사

광양상공회의소

(광양=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광양지역 중소기업 10곳 중 3곳 이상은 상반기 사업실적에 가장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리스크 요인으로 '내수소비 위축'을 꼽았다.

2일 광양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지역기업 100곳을 대상으로 2분기 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31.2%가 '내수소비 위축'을 답했고, '원자재가·유가 불안정'(19.5%), '자금조달여건 악화'(18.2%), '대외경기 악화로 수출 둔화'(14.3%), '노사관계문제'(7.8%) 순으로 답했다.

현재 시점에서 연초에 계획한 상반기 투자계획이 어떻게 진행될 예정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71.8%가 '변화 없이 계획대로 진행한다'고 답했으며, 28.2%만 '당초계획보다 축소·지연'한다고 응답했다.

광양상의 관계자는 "기업이 활발한 투자를 할 수 있도록 규제개혁을 비롯해 세제혜택 등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과 조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s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