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디지털 저장매체 안전 파기' 서비스 도입
광산구 시민‧기업 등 대상…정보 유출‧도용 예방 목적
- 이승현 기자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광주 광산구가 정부 유출과 도용 예방을 위해 시민들에게 '디지털 저장매체 파기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최근 중고로 판매된 하드디스크에서 수백 건에 이르는 시민의 개인정보가 발견되는 등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광산구는 보유 중인 파쇄 장치를 이용 민감한 정보가 저장된 하드디스크, 스마트폰, USB 등 디지털 저장매체를 물리적으로 완전히 파쇄한다.
서비스 대상은 광산구 거주자와 광산구 지역 기업, 학교, 소상공인이다. 예약 신청은 광산구 데이터정보과에 전화나 방문을 통해 할 수 있다.
지자체가 직접 디지털 저장매체를 파기하면서 유출 방지를 신뢰할 수 있고 신청자는 파기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광산구 관계자는 "기업비밀이나 개인정보 유출의 위험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시민이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하는 데 디지털 저장매체 파기서비스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tar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