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국회의원 당선인 합동축하 인사회…"상생발전 최선"
광주 8명·전남 10명 당선인, 강기정 시장 등 300여명 참석
-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제22대 광주·전남 국회의원 당선인과 각급 유관기관 단체장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의 상생 발전과 공약 실현을 다짐했다.
광주상공회의소는 23일 오후 2시 광주상의 7층 대강당에서 '광주·전남 국회의원 당선인 합동 축하 인사회'를 개최했다.
광주·전남 당선인 18명과 각급 지방자치단체장, 시·도·기초의회 의장단, 각급 기관장, 광주상의 25대 의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광주·전남 상생발전을 위하여'를 주제로 개회·국민의례, 환영사, 축하말씀, 축하패·꽃다발 증정, 당선자 소감, 건의문 전달 순으로 진행했다.
한상원 광주상의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광주·전남은 고금리, 고물가 장기화에 따른 경기침체와 저출산, 고령화 문제로 인한 지방소명 위기 등 지역경제 전반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군·민간공항 이전, 인공지능 산업육성법 제정과 실증밸리 조성, 첨단 패키징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달빛철도 조기 건설, 광주·영암 초고속도로 건설 등 지역 현안도 산적해 있다"고 말했다.
한 회장은 "광주전남 지역경제가 안고 있는 현안이 다양하고 시급하기에 최우선으로 현안 과제를 조기에 국정에 반영해 지역경제를 회복하고 광주전남을 발전시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와 전남의 변화와 발전은 국회의원 당선인들이 아니면 불가능하다. 정치, 교육, 문화, 복지 영역 어느 것 하나 힘을 보태지 않으면 변화가 힘들다"며 "당선인들이 17개 상임위에 골고루 잘 갖춰서 변화와 발전에 힘을 함께 보태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당선인들도 상생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민형배 광주 광산을 당선인은 "당선 시켜주셔서 고맙다. 광주·전남의 상생과 지역발전을 위해 있는 힘을 다하겠다. 앞으로도 계속 응원해달라"고 했다.
박균택 광산갑 당선인은 "광산갑 최대 숙제가 군공항 이전이다. 군공항 이전은 광주 최대 현안이고 전남 발전에도 도움되는 현안이다"며 "함께 힘을 모아 해결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합동 인사회는 뉴스1 광주전남본부와 광주MBC, KBC광주방송, 광주CBS, 광주매일신문, 남도일보, 전남매일이 공동 주최하고 광주상공회의소가 주관했다.
22대 총선 광주 당선인은 정진욱(동남갑)·안도걸(동남을)·조인철(서구갑)·양부남(서구을)·정준호(북구갑)·전진숙(북구을), 박균택(광산갑)·민형배(광산을) 등 8명이다.
전남은 김원이(목포)·주철현(여수갑)·조계원(여수을)·김문수(순천·광양·곡성·구례갑)·권향엽(순천·광양·곡성·구례을)·신정훈(나주·화순)·이개호(담양·함평·영광·장성)·문금주(고흥·보성·장흥·강진)·박지원(해남·완도·진도)·서삼석(영암·무안·신안) 등 10명이다.
김상풍 뉴스1광주전남 대표는 "합동 축하 인사회가 광주전남의 미래를 준비하는 화합과 상생 발전의 장이 되기를 소망한다"며 "당선인들의 지역발전 공약이 차질없이 이행돼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발전의 새시대를 여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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