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체육대회 성황리 폐막…순천시 종합우승
송진호 도체육회장 " 화합과 축제의 장, 내년엔 장성에서"
- 김태성 기자
(무안=뉴스1) 김태성 기자 = '제63회 전남도체육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뛰어라 위대한 영광, 열어라 희망찬 전남' 기치로 17일부터 4일간 영광군에서 개최된 제63회 전남도체육대회는 22개 시·군 7314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20일 영광스포티움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폐회식에는 전남체전 하이라이트 영상을 시작으로 손점식 사무처장의 성적발표, 종합시상, 격려사와 폐회사, 차기 개최지 홍보, 환송사, 폐회선언, 성화소화 등으로 진행됐다.
대회는 순천시가 3만 8675점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했으며, 개최지인 영광군(3만 5760점)이 준우승을 차지, 여수시(35,625점)가 3위를 차지했다.
지난 제61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순천시는 2년 만에 종합1위를 재탈환했다.
최우수 선수상에는 수영종목에서 4관왕을 달성한 구태완(여수시) 선수와 육상종목에서 전남체전 대회신기록을 3개 수립한 허정현(목포시)선수가 영광을 안았다.
모범선수단상은 함평군 선수단이 수상했으며, 모범종목단체상은 전남배드민턴협회가, 장려상은 나주시, 강진군, 무안군 선수단이 각각 선정됐다.
화합상은 장성군 선수단, 질서상은 고흥군 선수단, 우정상은 담양군 선수단이 수상했다.
작년보다 종합점수와 순위가 향상된 시군에 수여하는 성취상은 작년대비 10단계 순위가 상승한 영광군이 1위, 작년대비 9단계 상승한 곡성군이 2위, 작년대비 6단계 상승한 진도군이 3위를 차지했다.
명창환 전남도부지사는 "각 시군의 명예를 걸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시군 선수단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오는 5월 전남에서 열리는 제53회 전국소년체전에도 뜨거운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은 "대회 기간 여러분들이 보여주신 열정은 전남체육의 저력을 유감없이 확인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여러분 덕분에 화합과 축제의 장이 되었고, 내년 장성에서 다시뵙겠다"고 말했다.
내년 제64회 전남도체육대회는 장성군에서 개최된다.
hancut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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