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대표 출마 광주·전남 출신 인물들 성적표는?
민주연합 3명·국민의미래 2명·조국혁신당 1명 당선
순천서 활동 개혁신당 천하람도 국회 입성
- 전원 기자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22대 총선 비례대표 정당 의석수가 결정되면서 광주와 전남 출신 후보들의 성적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22대 총선 비례대표 개표가 마무리된 가운데 더불어민주연합 26.69%, 국민의미래 36.67%, 개혁신당 3.61%, 조국혁신당 24.25% 등을 기록했다.
이에 총 46석의 비례대표 국회의원 중 더불어민주연합 14석, 국민의미래 18석, 개혁신당 2석, 조국혁신당 12석을 얻었다.
광주·전남 출신으로 비례대표 국회의원에 당선된 후보는 더불어민주연합 3명, 국민의미래 2명, 조국혁신당 1명 등 6명으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연합에서는 1번을 받은 전남 목포 출신의 서미화 전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과 11번을 받은 화순 출신 전종덕 전 전남도의원, 12번에 배치된 광주 출신 김윤 서울대 의대 교수가 당선됐다.
서 전 상임위원은 시민사회 추천 후보로 민주당 목포시의원을 역임했다. 장애인과 인권신장에 기여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진보당 추천 후보로 이름을 올린 전종덕 전 도의원은 32년차 노동전문가이자 민주노동당 최연소 전남도의원을 지냈다.
김윤 서울대 의대 교수는 연합정치시민사회 추천 인사다. 의대 정원 증가에 찬성 입장을 밝혀 온 김 교수는 의료계로부터 반발을 사고 있다.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에는 각각 전남 여수와 순천 출신인 5번의 강선영 전 육군 항공작전사령관과 8번의 인요한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당선됐다. 다만 두 후보 모두 연고만 있을 뿐 지역에서 사회활동이나 정치활동을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지역 출신 후보로 보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광주·전남에서 높은 지지를 받은 조국혁신당에서는 영입인재 3호 인사인 서왕진 조국혁신당 정책위의장이 12번에 배정, 당선됐다. 서 의장은 전남 영광 출신으로 광주 석산고와 서울대를 졸업했다.
개혁신당에서는 대구 출신이지만 순천에서 꾸준히 활동해 온 천하람 총괄선대위원장원이 비례대표 2번으로 출마해 당선되면서 지역발전에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낳고 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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