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읍·면 지역 '찾아가는 진로진학상담' 운영

진로진학상담센터-교육지원청 연계한 맞춤형 진학 상담

'거점형 센터-교육지원청 연계 찾아가는 진로진학상담'운영을 위한 사전 협의회(전남교육청 제공)/뉴스1

(무안=뉴스1) 조영석 기자 = 전남도교육청이 읍‧면 단위 학생들에게 맞춤형 진로진학상담을 제공하기 위해 진로진학상담센터와 교육지원청이 연계하는 '찾아가는 진로진학상담'을 내달부터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찾아가는 진로진학상담'은 목포·순천·나주·여수·광양 등 거점형 진로진학상담센터를 찾기 어려운 읍면 단위 학생들에게 맞춤형 진학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찾아가는 진로진학상담'을 희망하는 교육지원청에서는 주기적 상담 신청을 받아 거점형 센터의 상담 인력 지원을 통해 1대 1 대면 상담을 진행한다.

도교육청 진로진학상담센터는 상담을 통해 △학생의 진로 고민에 적합한 대학·모집 단위 등 진학 상담 △수시·정시 모집 특징 및 입시 결과 분석 및 지원전략 안내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상담 프로그램 및 드림플러스 등을 활용한 진로진학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전남교육청은 이날 오전 나주진로진학상담센터에서 17개 군 단위 교육지원청 업무 담당 장학사들과 '거점형 센터-교육지원청 연계 찾아가는 진로진학상담' 운영을 위한 사전 협의회를 가졌다.

협의회에서는 거점형 센터와 교육지원청, 학교 현장 등 각 기관별 역할을 수립해 안내하고 각 학교의 희망 수요를 파악해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의견을 모았다.

김은섭 진로교육과장은 "읍·면 단위 학생들에게 변화하는 대입 정보를 제공하고 수요자 중심의 효율적인 상담을 통해 전남 학생들의 대입 경쟁력을 끌어 올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njoy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