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갑 민주 김문수 39.6%·무소속 신성식 20.6%·진보당 이성수 18%
전남CBS 여론조사…비례 조국혁신당 43%
- 김동수 기자
(순천=뉴스1) 김동수 기자 = 22대 총선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선거구는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신성식 무소속 후보와 이성수 진보당 후보가 바짝 추격하는 모양새다.
전남CBS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25~26일 진행해 27일 발표한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선거구 총선 여론조사에서 김문수 민주당 후보가 39.6%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어 신성식 무소속 후보 20.6%, 이성수 진보당 후보 18%로 김 후보를 추격 중이다. 김형석 국민의힘 후보는 8.2%다.
순천갑은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현역의원 불출마와 여론조사 지지율 선두권을 달리던 후보의 경선배제(컷오프), 공천이 확정된 후보가 취소되고 현 김문수 후보로 교체되는 등 공천잡음과 파열음이 컸다.
4년간 표밭을 다져온 천하람 개혁신당 공동총괄선대위원장(비례대표 2번 배치)의 지지층도 민주당이 아닌 2위권 후보들에게 이동한 것으로 분석되면서 민심의 향방이 어디로 향할 지 주목된다.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55%, 조국혁신당 13.4%, 진보당 9.6%, 국민의힘 8.6%, 새로운미래 3.8%, 개혁신당 2.4%, 녹색정의당 0.8% 순이다.
비례대표 정당투표를 묻는 질문에는 조국혁신당이 43%로 가장 높았고 더불어민주연합 29%, 국민의미래 8.8%, 개혁신당 4.6%, 새로운미래 3.6%, 녹색정의당 2.4%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전남CBS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25~26일 순천갑 선거구에 거주하고 있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가상번호를 이용한 ARS 여론조사로 진행됐으며 2024년 2월말 주민등록 인구 현황에 따라 성별, 연령별, 지역별 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했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4.4%포인트, 응답률은 9.9%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kd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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