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전남권 의대 설립 추진 정부 발표 환영"

"의견 충분히 수렴해 신설안 조속히 마련"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8일 오후 전남도청 기자실에서 지난 14일 개최된 스무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와 관련된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전남도 제공) 2024.3.18/뉴스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0일 "정부가 의료개혁 대국민 담화를 통해 전남에 의대 설립 추진을 발표한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입장문을 통해 "200만 도민에게 더없이 기쁘고 감격스러운 역사적인 날이다"며 "지난 30여년 동안 그토록 간절히 원했던 의과대학 설립의 길이 열렸다"고 평가했다.

정부는 이날 담화문에서 지역의료 강화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밝히며 "의대가 없는 광역단체인 전남의 경우, 지역내 의견이 충분히 수렴되고 절차에 따라 신청이 이뤄지면 정부가 신속히 검토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발표했다.

김 지사는 "도민의 간절한 염원에 화답해 준 대통령과 정부 관계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전남에 국립 의과대학이 설립되면 200만 도민이 제대로 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받으며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건강권과 생명권, 행복권을 당당히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