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의원 음주운전 적발…더불어민주당 탈당 선언
운전면허 정지 수치
- 최성국 기자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음주운전에 적발된 심창욱 광주시의회 의원이 "책임에 통감한다"며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선언했다.
29일 광주 경찰에 따르면 심창욱 광주시의원은 설 연휴 전인 지난 9일 오후 11시쯤 광주 한 도로에서 경찰의 음주운전단속에 적발됐다.
적발 당시 심 의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이었다.
심창욱 의원은 최근 입장문을 통해 "불미스러운 일로 입장을 밝히게 된 것에 대해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며 "음주운전에 적발돼 현재 경찰 조사를 받고 처분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심 의원은 "이유를 불문하고 저의 잘못"이라며 "광주시민과 동료 의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더 이상 당에 누가 되지 않기 위해 탈당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진행될 경찰조사와 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의 징계 절차에도 성실히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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