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의료계 집단휴진 대비 비상상황실 가동

공공병원 4곳·보건소 5곳 등 공공의료기관 비상진료체계 유지

광주시의사회와 전남도의사회 회원들이 15일 오후 광주 서구 국민의힘 광주시당 앞에서 '윤석열케어 규탄대회'를 열고 의대 정원 확대를 반대하고 있다. 2024.2.15/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광주=뉴스1) 박중재 기자 = 광주시는 의료계 집단휴진에 따른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가동한다고 16일 밝혔다.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은 비상상황이 발생하면 신속 대응이 가능한 핫라인 체계를 구축하고, 의료계 파업상황에 대한 모니터링과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

시는 의료계 집단행동이 현실화하면 호남권역재활병원 등 공공병원 4곳, 보건소 5곳 등 공공의료기관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한다.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권역응급의료센터와 비상연락체계를 구축, 시민에게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지역 응급의료기관 21개소와 응급의료시설 5개소는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손옥수 복지건강국장은 "의료계 집단행동에 대해 철저하게 대응해 의료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e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