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기본형 공익직불금·전략작물직불금 인상
기본형 2월1일∼4월30일·전략작물 2월1일∼5월31일 신청
-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가 올해 기본형 공익직불금과 전략작물직불금을 인상한다.
광주시는 2월 1일부터 2024년 기본형 공익직불금과 전략작물직불금 신청을 받는다고 29일 밝혔다.
'기본형 공익직불제'는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과 농업인의 소득안정 도모를 위해 일정 자격을 갖추고 준수사항을 이행하는 농업인에게 직불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시는 중소농의 소득안정을 강화하기 위해 0.5㏊ 이하 소규모 농가에 대한 기본직불금을 120만원에서 130만원으로 인상한다. 그 외 농업인에게는 면적 구간별로 차등 단가를 적용해 ㏊당 100만~178만원의 면적직불금을 지급한다.
기본형 공익직불금을 받으려는 농업인은 해마다 관할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해야 한다.
'전략작물직불제'는 식량자급률을 높이고 쌀 수급안정을 위해 논에 두류, 조사료, 밀 등 전략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에게 직불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전략작물직불금의 대상품목 중 두류·가루쌀의 지급단가는 1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2배 늘린다. 옥수수도 대상품목에 추가해 ㏊당 100만원을 지급한다. 기존 일부 콩 품목만 지급하던 것을 전체 두류로 대상 품목을 확대했다.
전략작물직불금 신청은 동계작물과 하계작물로 분리 운영한다. 동계작물은 2월부터 3월까지, 하계작물은 2월부터 5월까지 농지소재지의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동계 식량작물이나 조사료를 재배하면 ㏊당 50만원, 하계 옥수수는 100만원, 두류·가루쌀은 200만원, 조사료는 430만원을 지급한다.
동계에 밀이나 조사료를 재배하고 이어 하계에 두류나 가루쌀을 이모작하면 ㏊당 100만원을 추가한다.
남택송 농업동물정책과장은 "공익직불제의 확대가 농업인의 소득안정과 공익기능 증진에 모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농업인들은 직불금을 반드시 기간 내에 신청하고, 준수사항도 성실히 이행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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