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1조4천억 규모 '양수발전소 성공 추진' 협약
- 김동수 기자
(곡성=뉴스1) 김동수 기자 = 전남 곡성군은 한국동서발전과 '양수발전소 성공 추진을 위한'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해 12월 곡성군을 포함한 6개 지자체를 신규 양수발전소 대상지로 선정함에 따라 추진됐다.
곡성군과 한국동서발전은 △예비타당성 조사 및 원활한 행정절차 추진 △상하부지 연계 관광사업 개발 △에너지 효율화사업 개발에 따른 경제 활성화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군은 양수발전소 조성사업(1조4000억원 규모) 추진으로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건설기간 동안 1만920명 고용 창출, 2조5000억원 생산유발 효과, 매년 15억원의 세수확보 등 다양한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군은 정부의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맞춰 2036년 이내 사업이 조기 완료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수몰 예정지역 주민들과도 지속적인 소통과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 덕분에 양수발전소 유치에 성공했다"며 "예비타당성 통과가 조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전폭적인 행정적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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