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의회, 국민권익위 지방의회 청렴도 평가서 '1등급'

전국 1등급 4개 의회에 포함
서영배 의장 "시민께 봉사하고 집행부 견제·감시 역할 충실"

광양시의회

(광양=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광양시의회가 국민권익위 주관 청렴도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는 4일 전국 92개 지방의회(광역의회 17개, 기초 시 의회 75개)의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광양시의회는 청렴체감도 1등급, 청렴노력도 2등급, 종합청렴도 1등급을 받았다.

권익위는 지난 2013년부터 국민 생활과 접점에 있는 지방의회의 청렴 수준을 심층적으로 진단하기 위해 별도의 모형을 개발하고 청렴도를 측정해 왔다.

올해 종합청렴도 평가는 청렴체감도와 청렴노력도, 기관의 부패사건 발생 현황을 합산해 지방의회 청렴수준을 종합적으로 진단했다.

종합청렴도 1등급은 경상북도의회, 강원 동해시의회, 경기 동두천시의회, 전남 광양시의회 등 4곳이다.

광양시의회는 부패경험률 현황 조사에서 △인사관련 금품 등 1.99% △의정활동 관련 금품 등 1.99% △미공개 정보요구 3.57% △심의의결 개입압력 5.36% △부당한 업무처리 요구 8.04% △계약업체 선정 관여 7.95% 등 전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서영배 의장은 "의원들과 의회사무국 직원 모두 시민들을 위한 의회를 위해 열심히 봉사한 덕택"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께 봉사하고 집행부를 견제·감시하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s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