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내년부터 '여성폭력‧디지털 성범죄 통합상담소' 운영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광주 남구는 내년부터 스토킹, 교제 폭력, 디지털 성범죄 등에 대한 피해자 지원을 위해 '여성폭력 피해 통합상담소'와 '디지털 성범죄 특화형 통합상담소'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국가에서 지원하는 각 통합상담소는 광주 남구 양림동에 위치한 광주YWCA 가정상담센터 안에 마련된다.

남구는 상폭력 전문상담 인력 채용과 각종 프로그램 운영,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인건비 등 3억400만원을 지원한다.

통합상담소는 광주YWCA 가정상담센터가 운영한다. 총괄 책임자 1명과 전문 상담원 5명이 근무하면서 각종 폭력으로 피해를 당한 여성이 이후 안정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치료·회복 프로그램 등 각종 서비스를 연중 제공한다.

또 상담소 내에 전담 변호사를 배치해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목요일에 피해자에 대한 법률상담을 지원한다.

피해자의 심신 안정을 위한 보호시설, 숙식,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한다.

남구 관계자는 "여성가족부 주관의 2024년 국비지원 통합 상담소 운영 공모사업에 각각 선정됨에 따라 내년에 국·시비 3억원 가량을 투입할 계획"이라며 "각종 범죄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를 신속하게 지원해 피해자의 회복을 돕고,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tar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