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대교 해상서 2000톤급 바지선 좌초…해경 긴급 출동

8일 오후 5시43분쯤 전남 진도대교 인근 해상에서 부선이 좌초돼 해경이 안전 조치를 취하고 있다.(완도해경 제공)2023.12.9/뉴스1
8일 오후 5시43분쯤 전남 진도대교 인근 해상에서 부선이 좌초돼 해경이 안전 조치를 취하고 있다.(완도해경 제공)2023.12.9/뉴스1

(완도=뉴스1) 김동수 기자 = 전남 진도대교 인근 해상을 지나던 선박의 부선(바지선)이 좌초돼 해경이 긴급 출동했다.

9일 완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43분쯤 진도대교 인근 해상에서 선박 A호(승선원 4명)가 부선(2000톤급, 승선원 1명)을 이끌고 광양에서 충남 당진으로 이동 중 부선이 암초에 얹혀 좌초됐다.

해경은 경비함정 등을 현장에 급파해 승선원을 구조하고 침수 및 파공 여부 등을 파악했다.

부선의 침수와 파공 등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해양오염도 없었다.

해경은 인근 민간예인선과 협조해 부선을 안전지대로 이동시키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kd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