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 '대화합 합창 축제'…내달 7일

[자료사진] 광주시립합창단 제194회 정기연주회 '대화합 합창 축제' 포스터. (광주예술의전당 제공) 2023.11.27/뉴스1
[자료사진] 광주시립합창단 제194회 정기연주회 '대화합 합창 축제' 포스터. (광주예술의전당 제공) 2023.11.27/뉴스1

(광주=뉴스1) 조현우 인턴기자 = 광주시립합창단은 12월7일 오후 7시30분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제 194회 정기연주회 '대화합 합창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에는 이근우 객원지휘자의 지휘 아래 △피아니스트 조영웅 △소프라노 김선희 △광양시립합창단 △문화심포니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통해 화려하고 웅장한 무대를 펼친다.

한해의 마지막을 장식할 무대는 △베토벤의 '합창 환상곡(Choral Fantasy)' △베르디의 오페라 '아이다' 중 '개선행진곡' △오페라 '일 트로바토레' 중 '대장간의 합창' △베토벤 '교향곡 제9번, 합창'이 연주된다.

연주회의 서막을 여는 '합창 환상곡'은 피아노 독주로 시작해 오케스트라와 합창이 등장하는 독특한 편성의 작품으로 정식명칭은 '피아노와 합창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환상곡'이다.

이어지는 곡은 주세페 베르디의 대표적인 오페라 작품 '아이다' 중 '개선행진곡'으로 아이다의 제2막 2장에 나오며 이집트 군대가 승리하여 개선할 때 군중들이 부르는 혼성합창곡이다.

'대장간의 합창'은 일 트로바토레 제2막 1장에 쇠망치 소리와 함께 힘차게 울려 퍼지는 합창곡이다.

본 공연의 마지막 작품 베토벤의 '교향곡 제9번, 합창'은 '합창 교향곡'으로 알려졌으며 사랑과 평화, 기쁨을 주제로 인간 사랑의 메시지를 담은 실러의 시 '환희의 송가'를 제4악장에 도입한 작품이다.

광주시립합창단 관계자는 "최고의 연주자들이 들려주는 클래식 음악으로 올 연말 가족과 함께 새로운 희망을 품으며 한 해의 마무리를 바란다"고 밝혔다.

wooy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