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대한민국 지방소생대상' 첫 수상…"지역소멸 적극 대응"

이병노 전남 담양군수가 제325회 담양군의회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군정 운영 방침을 밝히고 있다.(담양군 제공)2023.11.20./뉴스1
이병노 전남 담양군수가 제325회 담양군의회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군정 운영 방침을 밝히고 있다.(담양군 제공)2023.11.20./뉴스1

(담양=뉴스1) 서충섭 기자 = 전남 담양군이 제1회 대한민국 지방소생대상에서 지역활력역량대상을 수상했다.

올해 처음 열린 '대한민국 지방소생대상'은 한국지방자치학회와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공동으로 개발한 지방소멸 대응 지자체 생존전략 측정 지표에 따라 지방소멸위기지역 141개 자치단체의 역량을 평가해 5개 부문 9개 시군을 선정했다.

담양군은 지역활력역량부문에서 광주시와 인접한 지리적 여건을 바탕으로 주택보급, 사회복지·의료시설 확충 등 생활 인프라 역량이 높은 것으로 평가돼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6월 국토교통부 주관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 공모에 담양 대덕 매산지구가 선정되면서 지방 이주를 원하는 은퇴자와 청년층의 지역 정착을 돕고 지역주민들의 주거 만족도를 높여줄 것이라는 기대도 수상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이병노 군수는 22일 "지방소멸에 대응하고 지역경제 회복에 이바지할 수 있는 지역활력사업 추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zorba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