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도 은하수 투어, 등불 축제…청정완도 가을 섬 여행 '인기'

29일까지 푸른 바다와 가을 정취 동시 만끽

2023 청정완도 가을 섬 여행 프로그램 중 하나인 EDM 파티 (완도군 제공)/뉴스1

(완도=뉴스1) 김태성 기자 = '2023 청정완도 가을 섬 여행' 축제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완도의 가을을 즐기기 위한 방문객들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24일 완도군에 따르면 행사 개막 다음 날인 21일 1000여명이 주 무대인 해변공원을 찾았다.

해양치유 체험존은 낮 시간대에 대기 줄이 형성될 정도로 인기가 많았으며,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층 참여로 해양치유에 대한 관심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해변공원에서 매일 오후 2시 진행되는 마술쇼와 버블쇼, 오후 7시부터 진행되는 가을밤 치유 콘서트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EDM(Electronic Dance Music) 파티’는 300여 명이 함께 해 스트레스를 풀고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28일 두 번째 EDM 파티를 진행한다.

섬 권역에서 진행되는 청산도의 범바위 은하수 투어, 보길도의 고산 풍류 경연과 세연정 등불 축제 등에도 이날 700여 명 이상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약산 해안 치유의 숲'에서는 가을 섬 여행 기간 중 보물찾기, 동백 공예품 만들기를 즐길 수 있다. 25~26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버스킹 공연도 열린다.

바다와 숲의 절경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남파랑길 걷기 투어 맛보기'는 25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다.

관외 참가자에게는 행사장의 먹거리와 부스를 이용할 수 있는 이용권(3만원) 또는 특산품 세트를 제공한다.

완도군 관계자는 "푸른 바다와 가을의 정취를 동시에 만끽하며 힐링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준비했으니 꼭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 청정 완도 가을 섬 여행'은 29일까지 청산도, 보길도, 생일도 등 섬 권역과 완도 해변공원, 약산 해안치유의 숲 등에서 진행된다.

hancut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