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간 열전' 전국체전 폐막…오늘 목포종합경기장서 폐회식

성적 발표·시상·대회기 전달·공연 등 진행

13일 오후 전남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에서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2023.10.13/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제104회 전국체전이 7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폐막한다.

전남도는 19일 오후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울鬱림林 : 하나된 우리'를 주제로 전국체전 폐회식을 개최한다.

선수단과 자원봉사자 입장에 이어 오후 5시30분부터 식전행사로 전남도립국악단의 전통문화예술 공연과 대회 주요 장면 영상, 전남도의 홍보영상 등이 상영된다.

공식행사는 오후 6시부터 시작한다. 7일간 경기 성적 발표와 종합시상, 공로패 시상 등의 순으로 진행한다. 공로패는 전국체전 성공 개최를 위해 힘쓴 전남도지사, 전남도교육감, 전남도의회의장, 목포시장, 전남도체육회장이 받는다.

체전 기간 긴 여정을 함께한 선수를 전남이 보듬어 주고, 그들이 세계로 나아가도록 전남이 울창한 숲이 돼 품어준다는 내용의 주제공연이 펼쳐진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폐회사로 대회 폐회를 알리고, 대회기를 강하한 다음 차기 대회를 개최하는 경남도지사에게 전달한다. 김영록 전남도지사의 환송사와 김대중 전남도교육감의 폐회선언이 이어진다.

폐회 선언이 끝나면 성화 불을 끄는 것으로 전국체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오후 7시부터는 식후행사로 가수 박서진, 박현빈, 소찬휘, 강혜연이 출연해 전국체전 폐막의 아쉬움을 달랜다.

김영록 지사는 "선수들의 뜨거운 땀과 눈물, 관중들의 열띤 응원과 함께 빛났던 이번 전국체전은 온 국민의 가슴 속에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며 "전남의 훈훈한 인심을 널리 알린 200만 도민께 각별히 감사드린다. 11월3일 열리는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제104회 전국체전은 전국 17개 시·도와 18개국 해외동포 선수단 등 약 3만여 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