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인근서 폭우에 고립된 등산객 2명 구조

지난 16일 구례소방서 119구조대원들이  시간당 46㎜ 폭우에 고립된 등산객을 구조하고 있다(구례소방서 제공)2023.9.19/
지난 16일 구례소방서 119구조대원들이 시간당 46㎜ 폭우에 고립된 등산객을 구조하고 있다(구례소방서 제공)2023.9.19/

(구례=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구례소방서는 "16일 오후 4시47분경 시간당 46㎜의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지리산 인근인 구례군 토지면 송정리 등산로에서 불어난 계곡물에 고립된 등산객 2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19일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례119구조대는 신속히 전신슈트와 구명조끼 등 개인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가장 물살이 약하고 도하거리가 짧은 지점을 선정해 구조장비를 활용해 고립된 2명을 안전한 장소로 구조했다.

이윤 구례119구조대 대장은 "우천시 등산은 삼가고, 산행 중 비가 내리면 얇은 옷을 여러겹 착용해 체온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s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