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아침식사 지원','마약 오남용' 조례…전국 조례 된다

나광국 전남도의원 대표 발의…"민주당 광역의원 네트워크 공동제정"

나광국 전남도의원이 국회 소통관에서 조례안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전남도의회 제공)/뉴스1

(무안=뉴스1) 조영석 기자 = 나광국 전남도의원이 대표 발의한 전남도의 '전남도 아침식사 지원 조례'와 '전남도 마약류 중독 및 약물 오남용 예방 조례'가 전국 각 시·도의 민생 관련 조례로 확대, 제정될 예정이다.

나광국 전남도의원(민주당·무안2)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16개 광역시·도의원 22명이 지난 5일 국회 소통관에서 '광역의원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이들 조례를 전국 시·도의회에서 '다 함께 더불어 민생조례'로 공동 발의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전남도 아침식사 지원 조례'는 쌀 소비 촉진과 농가소득 증대·결식률 감소에 이바지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지자체가 예산을 들여 대학생에게 아침식사를 제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전남도 마약류 중독 및 약물 오남용 예방 조례'는 급증하는 마약류 관련 범죄 대응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과 중독자의 사회복귀 지원 및 마약류 취급 업소의 관리·점검 등에 대한 사항을 규정했다.

나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광역의원 네트워크는 앞으로 실용적이고 다각적인 정책대안을 마련하여 민생에서 실종된 정부의 역할을 대신하는 민생 중심 지방자치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광역의원네트워크에는 이병도 서울시의원, 반선호 부산시의원, 장성숙 인천시의원, 김민숙 대전시의원, 서임석·이귀순 광주시의원, 손명희 울산시의원, 김현옥 세종시의원, 장민수·이자형 경기도의원, 김경숙·임기진 경북도의원, 류경완·손덕상·유형준·한상현 경남도의원, 전창선·이지영 강원도의원, 김명숙 충남도의원, 김정기 전북도의원, 나광국 전남도의원, 현지홍 제주도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kanjoy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