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 신안갯벌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
- 김태성 기자
(신안=뉴스1) 김태성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신안갯벌이 '2023년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의 세계자연유산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25일 신안군에 따르면 제13회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 시상에서 세계자연유산 부문 대상에 선정된 신안갯벌은 지난 2021년 7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됐다. '한국의 갯벌'이라는 이름으로 총 4개의 갯벌에 85%에 해당하는 넓은 면적이 포함돼 있다.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보고된 '모래-자갈 선형체', 세계에서 가장 깊은 40m 깊이의 펄퇴적층, 복잡하고 다양한 진화과정을 보여주며 현재진행형인 갯벌이라는 강점을 보여줬다.
이러한 서식지를 기반으로 한 세계최고수준의 생물다양성, 국제적으로 보호가 필요한 철새들의 쉼터이자 보금자리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세계자연유산이라는 영광을 얻게 된 것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이번 수상은 18년 동안 수많은 위기를 극복하며 세계유산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노력해주신 군민들에게 주는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세계최고의 자연환경으로 인정받은 신안갯벌의 생태계를 보호하고 관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ancut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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