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레이싱 체험'…영암군 고향사랑기부제 이색체험

천하장사와 식사데이트권'에 이어 인기몰이

영암군 고향사랑기부제 이색답례품으로 주목을 끌었던 F1 레이싱 체험이 13일 처음 실시돼 많은 호응을 얻었다. 운전석에 앉은 충남 홍성군에서 온 정성진씨 (영암군 제공)/뉴스1

(영암=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영암군이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내놓은 'F1 레이싱 체험'이 큰 호응을 얻었다.

15일 영암군에 따르면 고향사랑기부제 이색 답례품으로 지난 13일부터 F1경주장서 레이싱을 체험할 수 있는 서킷체험권을 제공하고 있다.

이 티켓은 F1경주장에서 전문 레이서가 운전하는 차량에 탑승해 경기장을 주행하는 체험권이다.

영암군에 10만원을 고향사랑기부하면 '고향사랑e음'에서 답례품의 하나로 서킷체험권을 선택할 수 있다.

기부자중 지난 13일은 3명, 14일은 4명 총 7명이 서킷체험을 실시했다.

정성진씨(충남 홍성군)는 "영암군 고향사랑기부제에 기부하면 레이싱 체험을 할 수 있다는 기사를 접하고 신청했다"며 "TV에서만 봤던 F1서킷을 실제로도 타 볼 수 있다는 것이 정말 대단한 경험이었습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암군은 9월2~3일, 11월18~19일 열리는 '전남 모터페스티벌'에서 진행할 서킷체험권 답례품 참여자 모집에도 나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서킷체험에 많은 분들을 초대하지 못하는 점 양해바란다"며 "고향 사랑을 실천해주는 향우들의 마음에 영암만의 특별한 답례품으로 보답하는 기회를 더 많이 자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암군은 앞서 고향사랑기부제 독특한 답례품으로 '천하장사와 함께하는 식사데이트권'을 선보여 지난 3월 영암씨름단 감독, 코치, 최정만·장영진 선수와 기부자 3명이 함께 식사를 진행했다.

hancut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