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산림이 미래자원'183㏊조림사업…30만그루 식재
경제림·특화림·탄소흡수원 등 특색있는 산립자원 확충
- 김태성 기자
(해남=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해남군은 산림자원 확충과 목재의 안정적 자급 기반을 조성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한 탄소흡수원을 확충하기 위한 조림사업을 역점 실시한다.
14일 해남군에 따르면 올해 국도비 등 26억 8000만원을 투입해 산림 183㏊에 편백, 백합, 상수리 등 총 30만 그루의 나무를 식재하는 조림사업을 추진한다.
탄소중립을 위한 생장이 우수한 수종의 경제림 집중 육성과 산림의 공익기능 회복과 증진, 특색있는 산림자원의 지역 브랜드화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조림사업은 목재 공급과 단기소득을 위한 경제림 65㏊, 지역특화자원 육성을 위한 지역특화조림 102㏊, 경관조성·산림재해 방지를 위한 큰나무조림 8㏊ 등이 추진된다.
단기 소득 창출이 가능한 특용자원 조림으로 황산면 원호지구 등 11개 지구에 42㏊규모의 황칠특화림과 견과류 웰빙 숲 도조성할 계획이다. 흑석산 자연휴양림이 소재한 흑석산에는 철쭉숲 20㏊를 조성한다.
이외에도 2050 탄소중립 추진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미세먼지 저감 등 공익기능 발휘를 목적의 탄소저감조림 5㏊, 산불예방 및 대형산불의 확산 방지를 위한 내화수림대조성 3㏊ 등을 조성한다.
탄소흡수율이 높은 백합나무, 상수리나무 등을 식재해 탄소흡수원을 대폭 확충할 예정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민선8기 200만그루 나무심기를 역점 추진하고 있다"며 "나무심기는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흡수원 확충도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지속적인 산림경영을 통해 2050 탄소중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hancut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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