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체육중·고, '도핑의 날 기념 UCC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

전남체육중·고 학생들이  ‘2023 세계 도핑방지의 날 기념 UCC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뒤 김연경 선수(왼쪽에서 두번째)등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전남교육청 제공)/뉴스1
전남체육중·고 학생들이 ‘2023 세계 도핑방지의 날 기념 UCC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뒤 김연경 선수(왼쪽에서 두번째)등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전남교육청 제공)/뉴스1

(무안=뉴스1) 조영석 기자 = 전남체육중·고등학교(교장 김형민)가 '2023 세계 도핑방지의 날 기념 UCC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주최로 지난 14일 전남 무안군 남악스카이컨벤션에서 열린 2023 세계도핑방지의날 기념식에서 전남체육중·고는 UCC공모전분야 최우수상인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

전남체육중·고 학생들과 교사들이 공동 제작한 이번 도핑방지 UCC는 육상, 수영, 복싱, 체조 등 교내 17개 운동부서의 특성에 맞는 약물 처방과 예방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이날 기념식에는 '배구여제' 김연경 선수와 기계체조 전 국가대표 김나라 선수, '핸드볼 레전드' 홍정호 KADA 선수위원 및 식약처 조지훈 수사반장 등이 패널로 출연, 선수생활을 하면서 겪었던 경험과 도핑방지교육에 대한 의견을 제시해 관심을 모았다.

행사에 참여한 전남체육고등학교 조태연(3학년) 학생회장은 "이번 공모전 참가를 통해 감기약 하나라도 사전에 검색해서 문제가 없을 경우에만 복용해야 한다는 중요성을 인식했다"며 "스포츠 스타들도 정신력과 기술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내고 힘든 시간을 보냈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말했다.

kanjoy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