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소멸 막자"…인구 3만770명 함평군 기본계획 용역보고회
이상익 군수 "실현 가능한 인구정책 발굴, 추진할 것"
- 서충섭 기자
(함평=뉴스1) 서충섭 기자 = 전체 인구가 3만770명에 불과한 전남 함평군이 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갖고 대책을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이상익 함평군수를 비롯해 실과소장, 읍면장 등 공직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용역은 5개년 중기계획 수립을 통해 인구 감소 지역의 생활 인구를 증가시키고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을 막고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앞서 함평군은 ㈜한국정책역량개발원과 용역을 체결해 군민·이장·사회단체장 등을 대상으로 각종 설문조사·인터뷰를 실시해 의견을 수렴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2월 군청 팀장급 공무원으로 구성된 지방소멸대응 추진단 워크숍을 통해 지역맞춤형 사업 발굴에 박차를 가해왔다.
이번 중간 보고에서는 기존의 핵심·중점사업과 연계해 도출한 전략을 보고하는 한편 인구특징과 여건을 기반으로 특화사업을 논의했다.
또, '군민과 함께하는 행복 플랫폼 함평'을 비전으로 △생활인구 확대를 통한 인구활력 증진 △지역자원 기반 특화형 지역일자리 창출 △지역가치 재창조를 위한 지역 인재 양성 △거주 환경 개선을 위한 거점형 생활환경 조성 등 4가지 정책 목표에 대한 의견 수렴 및 토론과정을 진행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실현 가능하면서도 가시적인 효과를 낼 수 사업들을 발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zorba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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