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모텔 건물 지하 노래방서 화재…10명 구조(상보)

소방당국, 연기흡입 5명 병원으로 이송

29일 오후 6시49분쯤 광주 남구 월산동 한 모텔 지하에 위치한 노래방에서 화재가 발생,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독자제공) 2023.3.29/뉴스1

(광주=뉴스1) 전원 최성국 정다움 기자 = 29일 오후 6시49분쯤 광주 남구 월산동 한 모텔 지하에 위치한 노래방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옥상에 있던 2명 등 10명을 구조했다.

구조된 투숙객 등 5명은 연기를 흡입해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망자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장비 25대와 소방대원 109명 등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추가 인명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지하 노래방 3호실에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 가운데 진화를 마치는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광주 남구청도 해당 지역에 교통체증이 심할 것을 우려, 차량 우회를 당부하고 인근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에게 안전사고에 유의해달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