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1차 추경 7249억원 확정…본예산보다 13%↑

우승희 군수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산업에 중점 편성"

영암군청 전경/뉴스1

(영암=뉴스1) 서충섭 기자 = 전남 영암군이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 7249억원을 최종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본예산 6414억원보다 835억원(13%) 늘어난 것으로 혁신·인구·청년 정책에 중점을 두고 지역경제 회복과 농가안정을 위한 예산이 주를 이뤘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는 본예산 대비 738억원(12.67%) 증가한 6560억원, 기타특별회계는 4억원(3.43%) 감소한 101억원, 공기업특별회계는 101억원(20.64%) 증가한 588억원으로 확정됐다.

기능별로는 △농림해양수산 246억원 △환경 179억원 △국토및지역개발 149억원 △문화관광 89억원 △공공질서 및 안전 72억원 등으로 구성됐다.

청년친화 미래경제정책과 국립공원 월출산 생태관광브랜드 구축, 지속가능 농생명산업 육성에 투입됐다.

특히 코로나19와 국제유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긴급재난생활비 58억원을 편성하고 AI 전염병 확산에 따른 생계안정자금·살처분 보상비 89억원, 벼 가격 안정화대책 장려금 39억원, 농작물 재해보험료 16억원, 농업용 면세유 10억원 등이 편성됐다.

4차 산업혁명과 인구소멸에 대비한 영암군 관광진흥 계획 수립·천황사지구 관광개발 마스터플랜, 국립공원 박람회 유치 타당성 조사 용역, 영암군 공공디자인 진흥계획, 삼호시장 활성화 예산 등도 편성됐다.

우승희 군수는 "침체된 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4차 산업혁명과 인구소멸, 기후 등 미래 산업에도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zorba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