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광산경찰서, 5·18사적지로 지정해야"…광주 광산구의회 촉구
- 이승현 기자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광주 광산구의회는 8일 "옛 광산경찰서 부지를 5·18민주화운동 사적지로 지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구의원들은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옛 광산경찰서 부지를 찾아 "이곳은 5·18민주화운동 당시 민간인 여성들이 집단 유치됐던 장소"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번 방문은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고찰하고 사적지 지정의 필요성을 조명하기 위해 추진됐다.
의원들은 "현재 광주에 공식 지정된 5·18사적지는 총 29곳이다"며 "이 가운데 광산구 소재지는 전무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월정신이 과거에 머무르지 않고 올바르게 계승·발전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옛 광산경찰서부지와 광주송정역을 사적지로 지정될 수 있도록 시에 지속적으로 요청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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