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서 산불·들불 발생…인명피해 없어
- 최성국 기자
(화순=뉴스1) 최성국 기자 = 전남 화순에서 산불·둘불이 잇따라 발생했다.
8일 산림당국과 화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56분쯤 전남 화순군 화순읍 내평리의 한 들판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진화장비 3대와 소방대원 9명을 투입해 큰 불길을 잡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11시15분쯤에는 화순군 백아면 송단리의 한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2대와 진화장비 7대, 진화대원 55명을 긴급 투입해 2시12분쯤 완진했다.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산림당국은 정확한 산불 피해면적을 조사하기 위해 조사감식반을 투입했으며, 산불 원인이 규명되는대로 가해자를 입건할 방침이다.
산림청 관계자는 “건조한 날씨와 함께 국지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어 산불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중”이라며 “산림으로부터 100m 이내에서 농업부산물 및 쓰레기소각 등 불법 소각행위 단속을 강화하고 적발 시 엄중히 처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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