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희 영암군수 "외국인주민 목소리 군정에 적극 반영"

8개 국적 12명으로 구성된 군정모니터링단 발대식

영암군의 외국인주민 군정 모니터링단 발대식 모습. 가운데가 우승희 영암군수./뉴스1

(영암=뉴스1) 박진규 기자 = 전남 영암군이 '제1기 외국인주민 군정 모니터링단'을 출범하고 발대식을 가졌다.

31일 군에 따르면 이번 모니터링단은 공개모집을 통해 1년 이상 영암에 거주하고 한국어 구사가 가능한 외국인주민 중 12명을 엄선했다.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네팔, 중국, 캄보디아, 필리핀 등 8개 국적의 외국인 근로자, 통·번역사, 결혼이민자 등으로 구성됐다.

제1기 모니터링단은 올해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 활동하며 외국인주민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외국인지원 시책 홍보, 정책제안 및 의견수렴 활동을 통해 행정과 외국인주민 간 소통 창구 역할을 하게 된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외국인주민은 지역을 함께 이끌어나가는 동반자"라며 "모니터링단이 외국인주민 정책을 위한 다양한 의견과 방향을 제안해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04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