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고향사랑기부금 답례품 선호도 1위는 '함평천지한우'

기부자 서울·경기 지역 최다…기부액 10만원이 96%

함평천지한우 ⓒ News1

(함평=뉴스1) 박영래 기자 = 고향사랑기부제가 지난 1일부터 시행된 가운데 전남 함평군이 기부자들에게 제공하는 답례품으로 '함평천지한우'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함평군에 따르면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40개 품목 93종 가운데 기부자들이 가장 선호한 답례품은 함평천지한우가 27%로 1위를 차지했으며, 함평사랑상품권(20%)과 벌꿀세트(18%)가 뒤를 이었다.

앞서 함평군은 답례품으로 친환경쌀, 잡곡, 함평천지한우, 함평사랑상품권, 자동차극장 예매권 등을 선정했다.

기부금액은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10만원 기부자가 96%로 가장 많았으며, 기부 지역은 서울·경기 50%, 광주·전남 40%, 기타 10% 순으로 집계됐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내 고향 살리는 아름다운 기부에 동참해 주신 기부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관할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원 이하의 금액을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자에게는 세액공제(10만원 이하 전액, 10만원 초과 16.5% 공제)와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답례품이 제공된다.

yr200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