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세계 도자기엑스포 개최 추진"…포럼 개최

엑스포 개최의 당위성과 도자산업 발전 방향 모색

강진군이 전남도, 목포시, 영암군, 무안군, 광주전남연구원과 공동으로 5일 '전라남도 세계도자기엑스포 포럼'을 개최했다.2023.1.5/뉴스1

(강진=뉴스1) 박진규 기자 = 세계 도자기엑스포 개최를 추진중인 전남 강진군이 5일 '전라남도 세계도자기엑스포 포럼'을 개최했다.

강진아트홀 소공연장에서 열린 이날 포럼은 전남도, 강진군, 목포시, 영암군, 무안군, 광주전남연구원이 공동 주최했다.

포럼은 엑스포 개최의 당위성 정립과 도자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두 편의 메인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김철우 전남대 미술학과 교수는 '전남 서남권 도자기엑스포 개최 당위성 및 도자산업 발전 방향'에 대해, 이어 김희승 전 동신대 호텔경영학과 교수가 '엑스포 개최를 통한 도자산업 관광 상품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종합 토론은 조창완 광주전남연구원 연구본부장을 좌장으로 윤영근 전남도립대 도예차문화과 교수, 권혁주 민족문화유산연구원장, 이승현 홍익대 미술사학과 대학원 외래교수, 오순환 용인대 관광경영학과 교수, 오성수 광주매일신문 본부장이 패널로 나서 엑스포 개최 및 도자산업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토론에서는 MZ세대 관광객이 방문하는 엑스포로 설계할 필요성과 지역별 도자 유적에 대한 보존·정비 계획 수립을 요청했다. 경기 도자기엑스포와 차별화된 지역성 발굴이 필수적이며 참여형 콘텐츠와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강화가 필수적임을 설명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전남도의 지원 아래 4개 시군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협력한다면 지역 도자기 문화의 역사를 새롭게 써 내려갈 수 있을 것"이라며 "대한민국은 물론 전 세계인의 문화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04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