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 "활기 경제·행복 복지·으뜸효 남구로"

계묘년 남구는 '활기찬 경제와 행복한 복지, 으뜸효 남구'를 민선 8기 비전으로 정했습니다.

구도심 활력 회복과 에너지밸리 조성을 디딤돌 삼아 사람과 기업이 모이는 도시, 경쟁력 있는 미래 도시로 발전시키겠습니다.

특히 소외와 차별 없는 보편적 복지를 강화, 삶의 질이 높은 도시, 누구나 와서 살고 싶은 도시로 남구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달리는 말은 말굽을 멈추지 않는 것처럼 그동안 준비해 온 현안 사업들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추진하고, 남구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정진하겠습니다.

일자리 창출과 상권 회복으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습니다.

지역 경제의 성장판 역할을 수행 할 대촌 도시첨단 국가산단과 에너지밸리 일반산단이 에너지 신산업 클러스터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있습니다.

광주 최초로 경제자유구역과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로 지정된 에너지밸리를 통해 유수의 기업들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유치로 지역에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겠습니다.

더불어, 공공일자리와 주민 체감형 취업·창업 서비스를 지원하고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청년 공감정책을 지원하겠습니다.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의 경쟁력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소상공인 특례보증, 이자차액 보전 등 금융지원으로 경영 안정에 도움을 주고, 전통시장 주차타워 건립 등 편의시설을 확충해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백운광장은 침체된 구도심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사람들이 머물고 즐기는 새로운 문화공동체의 중심지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스트리트 푸드존과 미디어 월을 비롯해 푸른길 브릿지, 로컬푸드 직매장이 조성돼 이 일대는 사람이 모이는 광주의 핫 플레이스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지역의 문화경쟁력과 교육기반을 토대로 수준높은 문화교육 선진도시로 도약하겠습니다.

양림동 근대역사문화마을과 칠석동 고싸움놀이 등 고유한 문화자원에 특화자원의 가치를 더해 차별화된 문화예술 콘텐츠를 개발하겠습니다.

송하동에 개소한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와 함께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양림동을 잇는 근대역사문화 관광로드를 구축해 정체된 문화관광산업에도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아이들은 도시의 미래이며, 교육은 미래에 대한 최고의 투자입니다.

우리 남구는 문화교육특구로서 명품 교육도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는 한편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맞춰 공교육 서비스를 아낌없이 지원하겠습니다.

생활 속 독서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스마트 도서관과 효천도서관 개관 등 도서관 인프라와 인문학 아카데미를 확대해서 주민의 문학적 소양을 향상시키겠습니다.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위한 체육 여가시설을 더욱 확충하겠습니다.

다목적체육관과 진월복합운동장을 연계한 남구국민체육센터와 진월저수지 수변공원을 조성해 다양한 체육활동과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월산근린공원 내 반다비체육관 건립과 무장애 야영장 공사도 추진, 장애인-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공간을 마련하겠습니다.

광주시립수목원에는 가족 힐링촌 캠핑장을 조성해 소중한 시간을 함께하는 공간을 마련하겠습니다.

알차고 따뜻한 복지정책으로 누구도 차별받지 않는 행복한 복지공동체를 만들겠습니다.

모두가 행복한 으뜸 복지, 으뜸 효 남구를 실현하기 위해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고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복지서비스를 확대하겠습니다.

통합 복지상담 창구인 7979센터와 7979봉사단, 위기가구 발굴단 등 현장 중심의 복지서비스를 민․관 협력을 통해 더욱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저출산과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들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출산장려금, 아동수당 지원 등을 통해 양육 부담을 해소하고 국공립 어린이집과 다함께돌봄센터, 가족사랑 나눔센터 등 돌봄·보육시설 인프라를 확충하겠습니다.

아동복지시설 등에서 보호가 종료된 자립준비청년에게 재정 지원과 정신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해 안정적인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어르신들의 걱정 없는 노후생활을 위해 가사 지원 등 다양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으뜸효 남구TV '100세 노래자랑', 놀이용품 공유센터 운영을 통해 여가활동도 지원하겠습니다.

안전사고와 재난상황으로부터 소중한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습니다.

건설공사 현장과 노후 건축물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분야별 기술전문가로 구성된 안전관리 자문단과 지역건축안전센터를 운영해 안전점검의 전문성과 실효성을 강화하겠습니다.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선별진료소와 비상방역대책반을 지속 운영하고 철저한 방역 관리로 감염병 안전지대를 만들기 위한 예방정책도 추진하겠습니다.

태풍과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에 빈틈없이 대비하기 위해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과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하고 봉선동, 양림동 일원의 하수도 노후시설 교체 등 현장 중심의 재난예방사업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구정에 주민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소통과 공감의 자치 행정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지방자치가 지향하는 자치분권을 위해 뿌리가 튼튼한 주민자치가 실현되도록 주민의 참여를 더욱 확대하고 소통을 강화하겠습니다.

찾아가는 이동 구청장실과 민원현장의 날 운영을 통해 마을 현안에 대한 해결책을 함께 찾고 청사 1층에 마련한 구청장실과 열린민원실을 통해 주민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남구민 여러분, 한결같은 마음으로 남구 공직자들을 격려해 주시고, 밝은 미래를 향한 힘찬 여정을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