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야구짱 모였다" 광주 남구 리틀야구단 2기 출범
- 이수민 기자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광주 남구는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리틀야구단이 2기를 출범했다고 23일 밝혔다.
야구단은 전날 오후 2시 진월다목적운동장에서 2기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남구리틀야구단은 야구 명문고인 광주 진흥고 출신 김진회 감독과 초등학생 15명의 선수로 구성됐다.
대부분 남구 지역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선수들은 평일반과 주말반으로 나눠 훈련을 실시한다. 주말은 인근 야구부(유소년, 리틀선수단 등)와 원정 경기를 통해 팀워크를 향상시킨다.
출범식에는 김병내 남구청장이 축하기를 보냈고, 남구의회 오영순 의원이 참석해 격려사를 했다. 또한 1기 졸업생인 정수호, 김서진, 유범교, 조성찬 등 선수들과 부모가 참석해 축하했다.
김진회 감독은 "선수 기초체력훈련과 1대1 개인지도, 팀 대항 연습경기 등을 통해 야구단의 실력을 끌어올릴 것"이라며 "그동안 전용 야구장이 없어 효천물빛노닐터 멀티스타디움, 나주 천변야구장 등에서 훈련을 지속했다. 복합경기장이 생기면서 다시 선수를 모집했는데 좋은 성과를 내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광주 남구 리틀야구단'은 2018년 11월 남구청장 주관으로 1기를 창단했다. 이후 2018년 전국대회 16강, 2019년 지역대회인 제1회 남구청장기 우승, 제4회 북구청장기 우승 등 창단 2년 만에 큰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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