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돌아온 '여수밤바다 불꽃축제'…19만4000명 구름관중

불꽃쇼·드론라이트쇼·버스킹 공연 등 열기 후끈

'2022 여수밤바다 불꽃축제'가 22일 오후 이순신광장 앞 해상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날 축제에는 19만40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했으며 불꽃쇼, 드론 라이트쇼,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사진은 불꽃쇼 전경.(여수시 제공)2022.10.23/뉴스1 ⓒ News1 김동수 기자

(여수=뉴스1) 김동수 기자 = 3년 만에 돌아온 '2022 여수밤바다 불꽃축제'가 여수밤바다를 화려하게 수놓았다.

23일 여수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이순신광장 앞 해상 일원에서 3시간 동안 열린 축제에는 19만4000여명의 관람객이 함께해 가을밤 뜨거운 열기를 이어갔다.

시내 곳곳은 이른 시각부터 축제를 기다리는 시민들로 가득 찼다.

식전공연에 이어 불꽃축제만의 특별한 메시지를 담은 300여대의 드론 라이트쇼가 펼쳐지자 곳곳에선 탄성과 환호가 울려퍼졌다.

간단한 개막식과 함께 가을밤하늘에 화려한 불꽃쇼가 펼쳐지자 축제 분위기는 절정에 달했다.

불꽃쇼의 감동은 버스킹 공연으로 전달돼 시민과 관람객 모두가 하나 되는 흥겨운 축제의 한마당으로 이어졌다.

이날 축제에는 정기명 여수시장, 주철현·김회재 지역구 국회의원, 김영규 여수시의장 등 많은 내‧외빈들도 함께해 지역 발전과 화합을 다짐했다.

정기명 시장은 "3년 만에 돌아온 이번 불꽃축제가 더욱 크고 화려한 퍼포먼스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께 위로를 전하는 희망의 불꽃이 되었길 바란다"며 "행사장 안전과 교통, 쓰레기 등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해 그 어느 때보다 깨끗하고 안전한 축제가 됐다"고 밝혔다.

kd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