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내버스 파업에…인근 무안군도 비상수송차량 투입
- 박영래 기자, 박진규 기자
(무안=뉴스1) 박영래 박진규 기자 = 목포시내버스 노조가 18일 오전 5시부터 전면파업에 들어가면서 인근 도시인 무안군은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나섰다.
전국자동차연맹 광주전남지역노동조합 소속 태원·유진지부(목포시내버스노조)는 이날 목포시내버스 156대의 운행을 전면 중단하는 총파업에 들어갔다.
이로 인해 목포에서 무안으로 운행하는 1번과 9번, 60번, 800번, 1-2번, 108번 버스 운행이 중단됐다. 목포시내버스와 공동 운영하고 있는 200번 노선은 축소 운행된다.
무안군은 비상수송대책으로 50번, 55번 공공형버스와 농어촌버스 노선조정, 비상수송차량을 투입했다.
1-2번 노선에는 출퇴근 시간대에 비상수송차량을 투입하고, 그 외 시간에는 기존 목포터미널~금동을 운행하는 농어촌버스가 삼향 유교삼거리를 경유한다.
108번 노선은 운행하지 않아 기존 이용객들은 파업기간 회산백련지 운행을 중단하고 목포터미널까지 경유하는 50, 55번 공공형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또한 200번 노선에는 무안~청계~목포터미널~목포역까지 무안교통 농어촌좌석버스 4대로 축소 운행하며, 800번 노선에는 비상수송차량 3대를 투입해 무안읍~몽탄~일로~남악~목포터미널을 운행할 방침이다.
그 외 1번, 9번, 60번 남악‧오룡 운행 노선은 50, 55번 공공형버스 또는 목포시 비상수송노선을 이용하면 된다.
김산 무안군수는 "버스 파업기간에는 가급적 자가용 함께 타기나 자전거, 택시, 통근‧통학버스 등 대체 교통수단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yr20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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